본문 바로가기
40대아저씨의 작은의견

윤석열 당선인의 차기 정부 내각 ( 의혹 리스트 )

by 옆동네친구아빠 2022. 4. 22.
728x90
반응형

글쓰는 것이 이리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자꾸만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마음을 다잡으면서..

 

최근에 나온 차기 정부 인사들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2022년 4월 14일 차기 정부의 장관 인선이 발표 되었다.

 

솔직히 대선후 한달동안 청와대 이전에 대한 이야기 말구.. 제대로 된 정책이 이야기 된것은 없었다.

그에 따라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 역시 낮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차기 정부 장관 리스트는 조금이나마 윤석열 당선인의 정부가 어떤 형태를 취할것인지를 알수 있는 지표같은 거라 할수 있겠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1. 국무총리 - 한덕수 후보자

2.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추경호 후보자

3. 고용노동부 장관 - 이정식 후보자

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이종호 후보자

5. 국방부 장관 - 이종섭 후보자

6. 국토교통부 장관 - 원희룡 후보자

7.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정황근 후보자

8.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박보균 후보자

9. 법무부 장관 - 한동훈 후보자

10. 보건복지부 장관 - 정호영 후보자

11.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김인철 후보자

12.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창양 후보자

13. 여성가족부 장관 - 김현숙 후보자

14. 외교부 장관 - 박진 후보자

15.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이영 후보자

16. 통일부 장관 - 권영세 후보자

17. 해양수산부 장관 - 조승환 후보자

18. 행정안전부 장관 - 이상민 후보자

19. 환경부 장관 - 한화진 후보자

 

국무총리 포함 총 19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였고, 이 후보자들을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0명 고려대 출신이 4명, 여성 후보자는 3명, 평균나이 60.6세로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다

 

저번 대선때 이야기 했던 30대 장관은 없었고, 능력과 전문성만 보고 지명했다는 것이 인수위 발표였다.

솔직히 요즘 나오는 신문내용만 보면 능력과 전문성이 어느쪽으로의 능력과 전문성인지 알수가 없지만...

내용이 워낙 방대하니 간략하게나마 포스팅 해본다.

 

* 국무총리 후보자

한덕수 ( 1949. 6. 18 전북 전주 출신 )

- 화가인 부인이 개인 작품 4점을 효성그룹 및 부영에 3,900만원에 판매 / 그 외 가격 및 구매자를 밝히지 않음 / 현금성 자산이 증가에 대한 의혹 

- 주미대사 재직시 대사관 에너지 관련 예산을 골프장 연회비로 사용한 의혹

- 론스타 사건에 관련하여 불법매각 은폐 의혹

- 3억 8천에 구입한 자택을 100억대 호가로 매물

- S오일 사외이사로 재직시 연봉 8,000만원에 대한 의혹

- 김앤장 고액 고문료 ( 약 20억 ) 으혹

- AT&T 및 모빌오일코리아 2군대의 대기업에 자택 임대를 통한 임대수익 및 부동산 관련 으혹

 

*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추경호 ( 1960. 7. 29 대구 출신 )

-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관련 의혹 ( 당시 10인 회의 멤버 중 한명 )

- 5년간 재산 규모가 약 3배 증가 ( 예금기준으로 약 10억원 )

 

* 교육부장관 후보자 

김인철 ( 1957. 6. 22 경남 마산 출신 )

- 한국 외대 총장 재임시 50억대 회계부정 책임 ( 업무상 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

- 2019년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으로 검찰 수사이력 

-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6% 인상 추진으로 차별 논란

- 2020년 총학생회 면담시 반말 및 고압적 태도 / 학생의 상품화 논란

 

* 법무부장관 후보자

한동훈 ( 1973. 4. 9 강원 춘천 출신 )

- 2017년 사법농단 수사팀장 재직시 무리한 수사로 1심 무죄 판결 속출

- 2018년 삼성 바이오로직스 수사 부진 / 분식회계 밝히지 못하고 8개월 허비

- 노무현 재단 계좌 추전 의혹

- 채널 A 이동훈 기재 취재 윤리 위반 사건 ( 2022년 4월 현재 무혐의 처분 ) / 서울중앙지검 정진웅 부장검사 독직 폭행 논란 / 아이폰 조사 협력 불응 논란 / 이동재 녹취록 공개 및 일부 내용 누락 의혹

 

*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원희룡 ( 1964. 2. 14 제주 출신 )

- 제주도지사 재직시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의혹

- 제주도 자택 녹지를 "자연취락지구"로 용도변경 / 건폐율 및 용적률 "셀프"상향하여 최소 5억원상당의 집값 상승 의혹

- 1993년 사업연수원생 시절 음주 폭행 논란 / 합의로 기소유예처분

- 제2공항 제주 신공항 강행 논란

- 2018년 제주 녹지국제병원의 영리병원 개원 조건부 허가 / 선거때는 영리병원 반대 당선 후 조건부 허가 진행

- 2015년 제주교육청에 원희룡 부인 채용 논란 ( 9개월간 월 600만원 )

- 2021년 베트남 참전용사 비하 발언 "옛날에 한번 월남 갔던 것 가지고 평생 상이군인 노릇"

- 2022년 고속도로에서 버려진 대장동 문건 보따리 확보 논란

 

*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 ( 1960. 11. 16 경북 구미 출신 )

- 아들과 딸 모두 경북대 의대 특별편입 전형 합격 논란

- 아들의 경우 학생부 시절 KCI 논문 2편에 공저자 등재 논란 

  / 2010년 신체검사시 현역판정 후 2015년 재검시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 ( 척추협착 )

- 딸의 경우 면접 당시 홀로 만점으로 합격 / 재학 중 장학금 수령

- 2019년 공무상 미국 출장시 동창회 외유 및 골프, 여흥 참석논란

- 2017년 경북대병원 진료처장 재임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겸임 / 교육부로부터 경고 처분

- 구미 소재 비경작 농지 3필 보유 및 대리 경작 의혹

 

*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김현숙 ( 1966. 5. 10 충벅 청주 출신 )

- 19대 국회에서 라이엇 게임즈에게 기부금 강요 논란

- 부친 부양가족 등재하여 소득공제 받고 부모 재산 공개는 거부 논란

- 세월호 조사에 대해 세금 낭비라 비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

이창양 ( 1962 경남 고성 출신 )

- 민주당 및 민주진영 비판글 포스팅 / 조선일보 칼럼 논란이후 포스팅 모두 삭제 논란

- 약 13년동안 SK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TCK 등의 기업 사외이사로 8억원이상 수령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박보규 ( 1954. 1. 24 서울출신 )

- 언론인 출신으로 문화 체육계에 관해서는 경력 없음

- 중앙이로 기자시절 이승만, 전두환 옹호 및 정당화 논란

- 중앙일보시절 윤비어천가만 쏟아내던 편향성 논란

- 핵무장을 통안 안보 균형 주장

- 최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널등 신세계 계약 사외이사로 재직

- 약 30억가량 재산신고 그외 차녀명의로 1.5억원 유가증권 보유

- 강남구 일원동 위장전입 의혹

- 재산신고 내역에 장녀 재산 누락 논란

 

* 외교통상부장관 후보자

박진 ( 1956. 9. 16 서울출신 )

- 2004년 국회 국방위 당시 K1A1 전차 및 K-9 자주포 포함 화기별 비축일자를 구체적으로 언급 / 기밀 유출 논란 

- " 한국은 너무 많은 민주주의를 갖게 됐다 "라는 발언 논란

 

* 국방부장관 후보자

이종섭 ( 1960. 8. 20 경북영천 출신 )

- 관테크 의혹 / 합참차장 재직시 관사에 살며서 잠실, 사당, 수원에 아파트 3채 보유, 총 17억원의 시세 차익

- 2018년 장녀에게 사당동 아파트 5.5억에 매입 / 별도로 8천만 증여

- 실제로는 관사에 거주하였으나, 잠실에 거주로 등록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이영 ( 1969. 6. 6 서울 출신 )

- 2021년 국감당시 "몇천 잔돈받은 사람, 몇십억 푼돈 받은사람이 범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발언 논란

- 비상장 주식 20억원 상당 보유

- 서초구 방배동 우성아파트 모친 소유에 전세금 4억원에 거주 신고

 

등등 후보자들의 의혹은 넘치도록 많다

참고로 아직 청문회는 시작도 안했다.

수사도 시작도 안했다 / 조국 전 장관처럼 수사하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내용이 나올지 짐작도 안된다.

아직 시작도 안한 차기 정부에 대한 장관 후보자들을 보면

앞으로의 정부 정책이 솔직히 짐작도 안간다

 

차기 정부가 내밀었던 대표 공약들이 있다.

 

1. 코로나 극복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플랜

2.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3. 당당한 외교 , 튼튼한 안보

4. 과학 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 기술 선도 국가로

5. 실현 가능한 탄소 중립 및 원전 최강국 건설

6. 공정한 교육 및 미래 인재 육성, 모두가 누리는 문화 복지

 

등등...

좋은 말로 포장한것을 나열하면 A4 50여장에 달한다.

 

그럼 당선 후 인수위가 발표한 정책중에 주요공약에 관한 내용이 있었나?

지금까지 한달이 넘는 시간이 지난 동안 청와대 집무실 이전에 대한 것이 80%, 그외 생각나는건 나이 계산을 이제는 만나이로 통일한다는 것정도??

 

차기 정부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는 건지 나는 도통 모르겠다

김영상 정부는 금융실명제와 하나회 청산을 단행했고

김대중 정부는 외환 위기 극복 과 디지텅 경제화

이명박 정부에서는 경제성장

박근혜 정부의 창조 경제

문제인 정부의 국민인 주인인 정부 및 적폐 청산

저마다 정권에는 큰 방향성이 있었다

 

그럼 윤당선인의 차기 정부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바로 공정과 상식이었다

그러나 현재를 살펴보면 불공정이 벌써부터 이야기 되고 있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이 병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자녀들이 인턴을 하고, 논문 저자 등록을 하는가 하면, 두자녀 모두 의대에 편입!했다.

모든 의혹에 팩트가 없다며 윤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는 다르다 이야기 했다

 

과연? 팩트가 없을까? 아니다. 수사를 시작도 안했는데 팩트라고 정의될수가 없는 것이다

팩트의 진위여부는 우리나라에서는 사법부가 하는 것이니깐

 

자신이 과거에 한말과 행동이 동영상으로 저장되어 있고 그것을 뉴스에서 방송한다해도,

모든 사람들이 그 영상증거와 자료를 보고 팩트라 해도.

수사를 안하고, 사법부에서 판단을 안하면 그냥 의혹이다.

지금 이나라의 현실이 그렇다.

 

윤석열 당선인의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지우기를 원한다.

그것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니, 뭐라 말할것도 아니다.

 

인사에 있어서도 문재인 정부의 인사를 "인사사유화"라 이야기 하면서 자신은 인사 사유화에서 벗어나겠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현상황을 보면

40녀년을 알고지낸 지인을 복지부 장관에, 자신의 최고 심복이라 불리우는 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했다.

과연 이 지명들이 윤석열 당선인이 이야기하는 인사사유화에서 벗어난 것이 맞는 것인가?

 

차기 정부에서는 앞선 문재인 정부의 재정 상태를 비판하면서 재정 건정성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정작 차기 정부에서 현금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자녀낳은 부모에게는 1200만원씩을 준다하고, 병장월급은 200만원으로 올리고, 고령자의 기초연금도 올린다 했다.

이것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윤석열 당선인은 불통의 통치를 끝내겠다하며, 소통의 시대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근 한달동안 이야기 했던 용산으로의 집무실 이전도 강행했다.

그러나 현실을 보라

무엇이 소통인가?

차기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아무런 이야기 하지 않으며

충분한 기간과 논의가 필요한 집무실 이전도 아무런 소통없이 밀어 붙였다.

과연 소통인가?

내가 알던 소통이란 단어는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국어사전을 마이웨이라고 고처야 하겠다.

 

차기 정부에 대한 믿음은 원래 없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반이 믿어준 정부인만큼 조금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다.

 

하지만 이제 20여일 후면 출범할 차기 정부의 비전이 안보인다.

외교에서는 벌써부터 최초 타이틀이 이야기 되고 ( 외교특사의 미국방문 문전박대 ),

그렇게나 비난을 쏟아냈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시장은 윤석열 당선이후 조금씩 더 오르고 있다.

복지정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강조했지만, 성장과 복지에 대한 그 어떤 비전도 발표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과 복지 그 대립각에 이어진 혼란스러움만 보일뿐이다.

 

조금 더 진정성 있는 공정과 상식을 보여주는 정부이길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 해본다.

 

 

글쓰는 일이라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벌써 수박이 나오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올해 여름은 더 무더울듯 하네요

 

오늘도 더 멋진 아빠이고픈 옆동네친구아빠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