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정말 많은 이야기가 들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
어제 갑작스럽게 기자회견 후 윤석열 당선인은 용산 이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정말 일요일에 기자회견하는 건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의 특징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윤석열 정부도 판박이다;;
그럼 이전계획을 이야기 하기전에
청와대에 대해서 그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는 현재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통령 집무실과 퇴근 후 기거하는 대통령 관저를 총칭하는 것으로 대통령 집무를 도와주는 비서진,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대통령부도 포함하고 있다
청와대의 역사를 이야기하면 고려까지 넘어가므로 역사보다는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해보고자 한다
청와대는 1991년 완공전후로 이런저런 문제제기가 많았다
무엇보다도 대충지은듯한 청와대라는 이름부터 문제제기가 있었고, 건물들의 배치, 구조 등 어느것 하나 쉽게 지나간 부분이 없었던것이 사실이었다

(이번에 공부하면서 처음 알았다;; 건물의 이름이라든지, 배치, 구조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렇게 많은지... )
청와대 본관 같은 경우, 전통 목조건물구조에 팔각지붕을 올린 옛 궁궐 양식을 따랐으니, 너무 크기가 커서 콘크리트로 본관을 지었다. 이에 근처의 경복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비평과 옛전통도 아닌 근대식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건물이 우리나라의 대표 건물이 되었다는 비판도 생겼다.
또한 청와대 인근의 많은 땅이 경비를 위한 규제와 통제가 되어 서울의 많은 지역이 제대로 개발이 안된다는 비판도 있었고, 청와대가 너무 넓어 대통령 집무실과 비상시 비서실 직원들과의 소통이 힘들다는 지적도 있었다 ( 문재인정권은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겨 이런한 지적사항을 수정했다 )
그리고 최근들어 청와대의 터가 안좋아 역대 대통령들의 말년이 안좋은 것이라는 풍수지리사상까지 나왔다
항상 비교하는 미국의 백악관과 비교해 청와대의 부지가 더 넓고, 외진곳에 지어진 것은 맞다.
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접근이 불편한 점을 들어 불통을 외치고, 이런한 사실을 알고 있는 역대 대통령들이 소통을 예를 들어 청와대 이전을 이야기 했던 사항이었다.
참여정부시절에도 행정수도계획의 일환으로 세종시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기는 계획까지 세웠으나 행정수도 반대파가 제기한 "행정수도 이전 위헌결정"으로 인해 불가능해졌으며, 이에 세종시에는 제2의 집무실을 부지와 국회의사당 분원 부지를 남겨놓고 개발을 하는 형태로 이루어 졌다.
박근혜정부 당시에도 청와대 내부 소통을 위한 건물 재배치를 추진하였으나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는 이재만 총무비서관의 답변에 따라 재배치는 무산되었고, 문재인 정권이 들어섬에 따라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서울청사로 이전하고 청와대 지하벙커, 영빈관등은 대통령 시설로 사용하되 본관 및 관저, 녹지원등은 대통령 박물관, 시민공원등으로 변경등을 추진하였다
탄핵으로 인한 인수위 기간이 없이 바로 대통령 업무를 보게된 문재인 정권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참모들이 업무를 보는 여민관에 집무실을 만들어 일상 업무를 보기 시작하였고, 청와대 이전에 대해 장기적인 과제로 검토하였다
그러나 정부서울청사 주위에 고층건물이 많아 경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고, 집무실 이전 이전에 시설 및 경비를 위한 대대적인 수리와 재건축에 대한 막대한 비용 및 기간으로 조금더 신중하게 진행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에 집무실 공간 및 관련부서의 공간 확보를 위해 서울정부청사를 사용하던 행정안전부 등의 일부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집무실의 이전과 청와대 개방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이 끝난 후에 진행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2022년 3월 20일 차기 윤석열 정부에서 용산이전을 확정하고 추진중이다.
자세한 이전 내용을 보기전에 청와대에 대한 이런저런 내용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용산 집무실 이전과도 관계가 되는 이야기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청와대는 즉 대통령 집무실은 "가"급 국가중요시설중에 하나며 그중에서도 제일 처음으로 언급되어진 중요한 장소이다, 이에 여러겹의 군부대와 경찰부대로 경비되어 지고 있다.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 제1방공여단, 대통령 경호처 등)
또한 청외대 인근에서는 비행물체를 띄울수 없다. 만약 비행물체가 일정고도를 넘기게 되면 일단 격추시키는 것이 방침이다,
두번째 지리학적으로 요즘 말이 많은 풍수지리설에 관한 것이다
통일신라 후기 승려 도선이 지었다고 전해지는 도선비기라는 풍수서에서 남경(현재 서울)을 저울추에 비유하면서 삼각산(현재 북한산)에 기대어 도읍을 정한다면 온세상의 신령스러운 물고기들이 한강으로 모일것이라.. 라는 글귀에 따라 고려의 수도를 남경으로 천도하는 것을 진행하게 되고, 이에 남경 궁궐터가 마련되는데 이 궁궐터가 훗날 경북궁 후원의 자리 현재 청와대 자리이다.
여기서 나온 도선은 한국 풍수 창시자로 알려져있는 통일신라 후기 승려로 그가 지은 도선비기는 고려의 성립과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알려졌으며, 고려 태조 왕건은 <훈요십조>에 도선선사가 지정하지 않는 곳에 함부로 절을 짓지 말라고 경계하고 있다.
도선비기는 조선시대에 들어서 전부 회수해 폐기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조선에 관한 예언들도 있어서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청와대에 차기 정부에서는 용산으로의 집무실 이전을 확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물런 공약중 하나였고, 이것이 차기 정부에서 이야기하는 소통을 위한 방법 중 하나라면 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전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던 공약이 집무실 이전이었으므로...
다만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만 그럴까?
우리가 집을 이사한다고 생각해도 2달동안 정리하고 바로 이사가는 건 어려운 일이다.
신축으로 들어가서 정리하는 것도 힘든데, 이건 새로운 곳에 인테리어까지 싹~ 해야 하는 상황이다.
거기다 원래 있는 집주인의 이사가야할 곳까지 마련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비용이 500억이나 5천억이네, 1조원이이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이 비용을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것인지.. 그리고 이전에 관한 비용만 이야기하지
원래 있던 국방부의 이전에 대한 비용이야기는 왜 안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
국방부가 2달만에 온전히 제 기능을 유지한채 이전이 가능하다면, 그동안 세종청사로 옮긴 그 많은 부서들은 왜 그리 오래 걸려서 옮겼는지 의문이 생긴다.
또한 국방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사는 고려도 안해본 것인지...
2달이라는 촉박한 시간동안 인수위가 할일이 얼마나 많은가?
코로나로 침체된 경기회복.
강원도의 산불로 인한 이재민 구재
그 외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해외 외교의 중심
천정부지로 오른 부동산 정책 등
그 외 공약들을 준비할 시간도 빠듯한 시간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인가?
어떤 이들은 "그냥 원하는대로 하게 놔두라..." 라는 이야기를 한다
"어짜피 원하는대로 놔둘수밖에 없다."
맞는 말이다.
나의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진 않을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관심은 아예 안가지는 것은 안되는 말이다.
나의 사상과 차기 정부의 사상이 다르다하여 아예 관심조차 보내지 않는다면... 정말 어디로 나아갈지 모르지 않겠는가?
나는 다만 조금은 더 시간을 두고 집무실 이전을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에 하는 포스팅이다.
우리가 어렸을때 항상 듣는 말이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현재 시급한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닐텐데.. 이사갈 집이 최우선이라니...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에 이번 포스팅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저의 소견이 다른 분들과 다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참고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는 모든분들에게 행복한 소식을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조금 더 멋있는 아빠이고 싶은 옆동네 친구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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